The Woman Who Doesn't Run

뛰지 않는 여자

뛰는 일이 일상인 고등학생 김소요는 동급생 상필을 짝사랑한다.
언젠가 그녀가 지각에 대한 체벌로 운동장을 뛰고 있을 때 상필이 그녀의 손을 붙잡고 ‘우리 뛰지 말자’고 말했던 것이 계기가 되었는데, 김소요는 웬만해선 뛰지 않는 그의 인생을 동경하게 된다.
하지만 그와의 관계는 생각만큼 잘 풀리지 않고, 뛰지 않는다는 결심도 잘 지켜지지 않는 와중, 자신의 컴플렉스와 처음으로 대면한다.